공매도 금지 기간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3월 증시 폭락 때 공매도를 금지시켰다.

    물론 시장조성자 공매도 등 일부 예외가 있긴 했지만 증시가 3266포인트까지 오르는 데 분명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증시가 이정도로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중 가장 큰 것은 개인들의 빚투가 역대급으로 많아지면서 유동성이 무한에 가까울정도로 공급되었기 때문이다.

    더 큰 바보 이론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금융위원회에서 공매도 금지를 결정하는데,

    지금까지 2번 연장해서 올해 3월 15일까지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되어 있다.

    꼬박 1년을 금지시켜두는 것이다.

     

     

     

    개미 또 이길까?.. 은성수, "공매도 단정적 이야기 못해" 입장 변화 기류

    [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공매도 재개 입장을 고수하던 금융당국의 입장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며 언급하며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개인투

    news.naver.com

    두 번의 연장 이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

    내년 3월에는 꼭 재개시킬거라고...

     

    하지만 오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고 논조를 바꿨다.

    어쩌면 다시 한 번 연장될 여지를 비춘 것 같다.

     

    현재 증시는 2배가 넘게 다이렉트로 오른 상황이다.

    영원히 내리는 것도, 영원히 오르는 것도 없다.

    언제 터져도 이상할 게 없는 폭탄인데 공매도 재개하면 기다렸다 싶어서 하락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금융 중심도시 서울' 우상호 "공매도 금지 연장해야"(종합)

    [서울=뉴시스] 김남희 김형섭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금융정책 공약을

    news.naver.com

    현재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매도 금지를 연장해야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그 기간에 공매도 금지 기간이 종료되므로 정치권에서 어떤 얘기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Photo by @felipepelaquim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