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죠.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완전히 잡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은 통화가 존재하는 한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하게 됩니다.

    그걸 갚을 때 이자를 지불해야 하죠.

    그러면 그 이자는 어디서 나올까요?

     

    이자는 다른 사람이 보유한 자본에서 나온 겁니다.

    그 사람의 자본은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요?

     

    아니죠.

    결국 통화는 각국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뒤 시중은행으로 나눠지고, 시중은행은 지급준비금을 제외하곤 대출을 내주며 시장에 돈을 풀게 됩니다.

    그렇게 돈이 풀리면 우리가 월급, 판매 수익 등으로 통화를 얻게 되는 거죠.

     

    결국 돈의 본질은 빚입니다.

    이 빚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려면 통화를 더 찍어낼 수 밖에 없고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화를 긴축할 때인데 이때 잘못하면 디플레이션이 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조심히 다뤄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