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세계 50% 이상의 물량을 담당하고 있는 최고의 파운드리 회사이다.

    그런데 TSMC는 반도체 업계에 뛰어든 지 그렇기 오래되지 않았다.

     

    세 종류의 반도체 기업

    반도체 기업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IDM(종합반도체회사)

    삼성, SK하이닉스, 인텔처럼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할 수 있는 기업

     

    2. 파운드리

    반도체 설계업체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생산만 담당하는 기업

     

    3. 팹리스

    자체 제작 공장 없이 설계만 하는 반도체 회사

    말그대로 팹(제조설비시설) 없다는 의미.

     

    원래 반도체 기업이라면 IDM만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인텔과 도시바가 초기에 시장을 주름 잡았고 이후 TSMC가 세계 최초로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팹리스 기업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창업자 모리스 창

    모리스 창은 1987년 TSMC를 창업했는데 이때 나이가 56세였다.

     

    모리스 창은 중국에서 태어나 전쟁을 겪은 뒤 18세에 하버드에 입학했고 이후 MIT에 들어가 기계공학 석사를 딴 뒤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에 있으면서 스탠포드대에서 박사하고 27년간 근속하면서 부총재 자리까지 올랐다.

     

    그리고 대만 정부의 부름을 받고 54세의 나이로 대만으로 건너가 대만공업기술연구원 원장이 되었다가 미국에서 일하던 때 많은 반도체 설계기술자들이 자신들의 반도체 설계회사를 차리고는 싶지만 생산할 곳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는 것이 떠올라 파운드리라는 사업을 세계 최초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모리스 창은 설계도면이 유출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회사를 관리하면서 승승장구했고 한번 은퇴했다가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회사가 위기에 빠지자 당시 삼성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던 애플의 반도체 생산을 가지고 오면서 세계 최고의 파운드리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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