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세금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어서 원래도 ETF만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면서 핫이슈로 떠오른 분야가 ETF이다.
왜 사람들이 ETF에 열광했는지, ETF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ETF 개념
ETF는 Exchanged Traded Fund의 약자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말한다.
한국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도 부른다.
세계에는 수많은 지수라는 것이 존재한다.
지수는 쉽게 말하자면 특정 상품의 가격 변동을 합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내 게임지수라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상장된 게임사들의 시가총액 변동을 합하여 현재 게임주 전체가 오르고 있는지 내리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ETF는 이런 식으로 특정 지수를 따라다니는 펀드이다.
유명한 것은 미국 S&P500, 다우존스, 나스닥 등을 추종하는 것도 있고 국내 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가장 핫한 메타버스 관련주를 추종하는 ETF도 있다.
일반펀드와 차이점
그렇다면 펀드랑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여러가지 차이가 있다.
그 차이들이 주로 ETF의 장점으로 지목된다.
펀드는 우리가 돈을 맡기면 펀드매니저가 운용한 뒤 수수료를 떼가지만 ETF는 이미 어떤 식으로 운용하겠다고 계획을 수립한 후 주식시장에 상장해두고 그 펀드를 주식 사듯이 HTS 등을 통해 매수, 매도하는 것이다.
그밖에 다른 차이점이 있는데 아래 장점에서 다시 얘기하겠다.
ETF 장점
첫번째 ETF의 장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언제든 원하는 시점에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펀드를 가입했다면 절차의 번거로움, 계약 상 이유 때문에 원하는 때 환매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ETF는 내가 해당 지수가 오를 것 같으면 얼마든지 사고 떨어질 것 같으면 바로 팔 수가 있다.
HTS, MTS를 통해서 거래가 가능하니 굉장히 편하다.
두번째, 운용 보수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ETF는 운용 계획이 정해져있고 특히 특정 지수만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라면 운용 보수가 현저히 낮다.
3~4배 이상 차이가 난다.
세번째,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 돈 만원으로도 할 수 있다.
금리가 다시 오르고는 있지만 여전히 저금리인 시대에 괜찮은 ETF는 그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종목에 따라 배당도 받을 수 있다.
적금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 있다.
네번째, 주식에 대해 잘 몰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익 나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이것은 단기투자, 장기투자 모두 해당되는 것인데 오를 종목을 고르는 안목과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다.
단기투자는 인내심을 발휘하다가 다른 시나리오로 가면 손절을 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내가 사고 바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인내심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도 오를 종목을 골랐을 때의 일이다.
단기적인 이슈에 의한 매수 집중으로 오르던, 기업가치가 올라서 레벨업하는 것이든, 이걸 알기 위해선 상당한 공부가 필요하다.
ETF는 이런 점에서 기업에 대해 잘몰라도 미국 지수 ETF 같은 것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유서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 뒤로 블로그나 유튜브에 이 말을 인용하여 미국 S&P500 ETF인 SPY를 투자하라는 글이 꾸준히 올라왔다.
차후 워렌 버핏이 왜 이런 유서를 남겼는가에 대해서도 미국 ETF에 대해 다루며 얘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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