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FOMC라는 회의가 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Fed)에서 금리를 결정하는 기구죠.

    FOMC의 역할

    • 미국 금리를 결정합니다.
    • 채권을 사들이거나 팔아서 달러의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1년에 여덟 번 열립니다.

     

    미국은 달러 패권을 가지고 전 세계 금융을 선도하는 국가이고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나라들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fed의 FOMC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최근까지는 계속 제로 금리가 유지되어 있어서 별로 상관이 없었는데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오면서 지수가 빠지기 시작했고 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하고 그리고 풀었던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 양적 긴축을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FOMC가 어느 정도 빠르게 하느냐에 따라서 세계 경제에 주는 충격이 다른데 달러 가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통화의 가치도 변하게 되고 그 통화의 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수출이나 수입에도 바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신흥국, 특히 외환 보유고가 약한 국가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겪었던 것처럼 IMF가 올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상황이 벌어질 걸로 생각이 됩니다.

     

     

     

     

     

     

    최근 FOMC 행보

    최근 FOMC가 0.75%를 인상을 했는데 추가적으로 계속 금리를 일단 올 올릴 것 같아요.

    지금 CPI가 8%를 넘고 있다. 그 물가의 영향이나 왜 그렇게 높은지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데 그거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를 하도록 하고 일단 FOMC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죠. 현재 FOMC가 열심히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사실 이거보다 더 빠른 속도 혹은 더 높은 금리까지 가야 된다라는 의견들도 상당히 있고 안 그러면 물가를 잡을 수가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 한국하고 미국 둘 다 금리가 3%를 준다면 당연히 더 선진국인 미국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겠죠. 그럼 또 한국 같은 신흥국 시장은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려야 되고 역전되지 않도록 금리가 더 크게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근데 금리를 이렇게 빠르게 올리게 되면 물가가 잡히면서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거든요.
    아무튼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고 어쨌든 지금 현재는 물가 상승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을 잡으려는 흐름이 지금 가장 중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FOMC는 아까 얘기한 것처럼 1년에 여덟 번이 열리는데 이틀동안 회의가 진행되고 나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보통 새벽 3시 정도에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결과도 발표를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점도표라고 해서 앞으로 회의들에서 어느 정도 금리가 인상되거나 아니면 동결되거나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한 연준 의원들의 생각들을 엿볼 수가 있는데 그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리고 한 2~3주 정도 지나면 의사록 공개되기 때문에 그 의사록 내에서 어떤 내용들이 발언이 됐는가도 시장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FOMC의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거기서 일정이라든지 의사록이라든지 성명서라든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어떤 주식 투자하면서 종목도 중요하지만 매크로적인 요소 그러니까 거시경제적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것도 놓치지 않고 같이 참고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