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수가 계속 하락해서 힘든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고점에 물리신 분들이 특히 더 힘들 텐데 언제가 바닥인가 고민하시겠죠.

     

    지수 바닥을 잡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VIX 말고 오늘은 PBR 지표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VIX 지표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하도록 하죠.

     

    재무적인 바닥 지표

    보통 지수 바닥 얘기 나올 때 차트상 바닥을 많이 얘기하죠.

    기술적 지표를 가지고 얘기하는데 PBR은 재무 지표인데 이걸 가지고도 바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먼저 PBR이 뭔지부터 설명을 해야겠죠?

    PBR은 주가 순자산비율입니다.

    이 회사가 가진 순자산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것인데 이게 1보다 아래에 있으면 지금 당장 망해도 자산가치가 시가총액보다 높기 때문에 손해보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많은 가치투자 책을 보면 PBR 1 이하의 주식은 저평가니까 사라고 나오곤 합니다.

     

     

    주식시장 PBR 지표

    PBR 지표로 바닥을 잡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시장 종목 전체의 PBR 지표를 구해서 평균낸 뒤 어느 정도에 위치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지수 PBR 지표

    DB금융투자가 만들어둔 이미지를 보시죠.

    보시면 현재 PBR이 0.98배까지 떨어져서 금융위기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죠.

    그래서 슬슬 바닥이 오는건가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겁니다.

     

    물론 IMF, IT 버블 붕괴, 팬데믹 때는 이보다 훨씬 낮은 구간까지 하락했었습니다.

    바닥은 아직 활짝 열려있긴 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아직 지수는 100~200포인트 이상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하면 2천 아래로도 가겠죠.

     

    다만 PBR이 1 이하로 들어왔기 때문에 조금 더 떨어지면 싸진 종목을 분할로 잡아들어가도 되는 구간에 왔다고는 생각합니다. 장기투자 관점으로 실적 잘나는데 시장 때문에 빠진 종목을 사들이는 거죠.

     

    이런 식으로도 시장 바닥을 잡을 수 있다는 거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