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국내 ETF를 투자하기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과 추천 종목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ETF 투자는 필자도 최근 공부를 시작해 투자하며 복습 목적으로 기록하는 것이므로 아주 자세한 정보는 없을 수 있는데 이는 굳이 습득한 정보 중 매매에 불필요한 정보들은 대부분 소거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매하는 데 있어서 굳이 쓸데없는 내용은 알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십여 년 주식투자를 하면서 불필요한 일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는 것을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이다.

     

    운용사 구분

    사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같은 종류의 ETF라도 운용사마다 종목을 편입하는 비중이 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 시 고민을 할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추종지수와 가까워지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ETF 운용사
    ETF 운용사

    ETF 운용사들은 종료가 굉장히 많지만 대표적으로 삼성, 미래에셋, 한국투자가 있다.

    ETF 이름 앞에 이 운용사의 이름이 붙어있고 이걸 통해 우리는 운용사를 구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TIGER ETF를 선호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큰 차이는 없다.

    운용사보다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면 규모가 큰 것을 고르는 게 비교적 좋다고 생각한다.

     

    ETF 거래 시 체크할 부분

    ETF 현재가창
     ETF 현재가(출처 : 키움증권)

    당연히 추적지수가 무엇인지는 확인해야 한다.

    최소한 내가 무엇을 사는 지는 알아야 할 것이다.

     

    S&P500, 코스피200 같이 특정 지수가 있다면 훨씬 판단이 쉽겠지만 메타버스 ETF처럼 특정 테마에 투자하는 ETF도 있는데 그런 경우 구성종목을 보고 그 종목들의 전체적인 흐름을 봐야 한다.

    그건 아래에서 다시 얘기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인버스인지 레버리지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1.0x라고 적혀있다는 건 추적지수를 그대로 따라간다는 뜻이다.

     

    그다음은 괴리율이다.

    시간 지나면 거의 지수와 같아지긴 하지만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 수급 불균형 등의 이유로 추적지수와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가 있다.

    이것은 거래규모가 적은 ETF일수록 그렇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규모가 큰 게 비교적 좋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과세를 확인해야 한다.

    비과세인 종목이 있는 가하면 세금이 발생하는 ETF도 많이 있다.

     

    ETF 과세표
    ETF 과세표(출처 : 키움증권)

    ETF 유형별 과세에 대해서는 키움증권에서 보기 좋게 표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참고하길 바란다.

     

    그럼 이제 국내 ETF 추천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지수 ETF

    미국 지수 ETF
    미국 지수 ETF

    첫번째는 미국 지수 ETF이다.

     

    미국 ETF 하는 이유와 추천 종목

    ETF 투자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너도나도 하게 되니 지금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필자도 단기투자만 하다 최근 장기투자를 병행하기 위해 ETF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투

    hong-825.tistory.com

    미국 지수 ETF를 해야 하는 이유와 미국에 상장된 ETF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설명했었다.

     

    미국 지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시장 가설에 부합하는 지수로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굳이 해외주식 계좌를 운용하지 않고 국내 주식 계좌만 운용하고 싶은 사람들은 한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지수 추종 ETF를 매매하면 된다.

    필자도 TIGER 미국S&P500을 보유 중이다.

     

    위 관심종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종류는 여러 가지 있다.

    이름만 보면 어떤 상품인지 알 수 있는데 읽는 방법을 쉽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TIGER(운용사 이름) 미국S&P500(추적지수) 레버리지 or 인버스(상승 하락을 2배로 추적 혹은 지수와 반대로 움직여 떨어져야 돈 버는 상품)'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잘 보면 (H)라는 것과 TR이라는 것이 보인다. 

    (H)는 환헤지되는 상품이라는 뜻이고 TR은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현금으로 받지 않고 바로 재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환헤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국 주식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에 영향을 받는데 이걸 최소화하는 것이다.

    운용사가 통화선물거래, 스와프 등을 통해 하는데 방법은 몰라도 되고 환율이 변동하더라도 영향을 잘 받지 않도록 설계된 상품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원래는 지수가 올랐는데 환율이 떨어져서 오히려 손실을 볼 수도 있고 반대로 수익을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원화로 ETF를 매수하는데 운용사는 그걸 환전한 뒤 달러로 미국 주식을 사니까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상장된 미국 지수 ETF를 살 때도 환율을 참고해야 하는데 이게 싫다면 환헤지 상품을 사면 된다.

     

    달러 ETF
     

    환테크 하는 이유와 방법

    환테크는 꽤 익숙한 용어지만 실제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서학개미들이 늘어난 후 원달러 환율에 대해 신경 쓰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하는 종종 있는 것 같다. 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hong-825.tistory.com

    달러 ETF는 환테크 글에서 설명을 했다.

    위 글을 읽어보면 된다.

     

    테마 ETF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ETF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난달 메타버스 ETF가 상장되어 굉장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들어봤을 것이다.

     

     

    메타버스 시대… ETF 한 달간 최대 31% 올랐다

    국내 메타버스ETF 한 달 평균 수익률 20%대 전문가들 “2030년까지 10배 성장”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투자자들도 앞다퉈 메타버스 관련주를 찾아 나섰다

    news.naver.com

    10월 13일 메타버스 ETF 4종이 국내증시에 상장되었고 한 달 평균 수익률이 20%가 넘었다.

    메타버스 ETF

    국내 상장된 메타버스 ETF는 위와 같다.

    미국 지수 ETF처럼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게 아니라 운용사마다 메타버스 테마주 중 종목을 선택해 편입하는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수익률이 굉장히 다르다.

     

    TIGER는 27%, KODEX는 29%, KBSTAR는 21%, HANARO는 15%였다.

    시가총액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규모가 큰 TIGER, KODEX가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비교적 좋다는 얘기다.

     

    필자가 여기서 하고 싶은 얘기는 메타버스 ETF를 사라는 게 아니다.

    테마 ETF의 속성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한다.

     


    ETF에는 정말 많은 상품이 있다.

    국채, 원유, 메타버스, 해외지수, 업종, 삼성그룹 등등

    이렇게 많은 상품 중에는 테마 ETF도 존재한다.

     

    정치 테마주처럼 그런 테마말고 2차 전지, 친환경, 메타버스 같은 사이즈가 있는 기업들이 테마를 이루게 되면 ETF가 구성되어 상장된다.

     

    이런 ETF는 상장하면 우상향할까?

    답은 '아니다'이다.

     

    이걸 이해하려면 테마주의 속성을 이해해야 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테마주는 사람들의 관심에 매수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올랐다가 다른 관심사가 생기면 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속성이 있다.

    실적이 좋아지면 밸류에이션이 좋아져서 주가가 전체적으로 레벨업하는 실적주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테마주가 안 좋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지금도 테마주 위주의 매매를 하고 있는데 주식투자에서 무조건이란 정말 위험하다.

    무조건 오르는 건 없다. 속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수익구간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종목을 사랑하지 말고 내 계좌를 사랑하자.

     

    옆길로 빠졌는데 다시 얘기하자면 테마는 이런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메타버스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불타고 있기 때문에 오르지만 다른 핫이슈가 나오면 그쪽으로 이탈하면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예측할 수는 없고 뉴스를 매일매일 챙겨보고 종목을 관찰하다 보면 흐름이 어느 정도 보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테마 ETF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그냥 시점을 잘 봐서 넣고 기다리면 되는 미국 지수 ETF와는 완전히 다르다.

    시장의 관심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그걸 통해 매수, 매도 시점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

     

    메타버스 ETF와 비슷한 시기에 국내 상장된 기후변화 ETF라는 게 있다.

    메타버스가 30% 오를 때 기후변화는 왔다 갔다 하면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그럼 이렇게 어려운 테마 ETF를 왜 해야 하는가?

    그것은 메타버스 수익률이 말해준다.

    한 달 만에 30% 올랐다고 하지 않는가?

     

    필자 역시 메타버스 ETF를 이을 좋은 테마 ETF가 나오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

    돈 버는 방법에는 왕도가 없기 때문에 조금 적은 금액으로 하이리스크에 분산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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