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을 결정했다.
단독보도 이후 개미털기부터 합병 일정, 향후 주가 전망 등을 살펴보자.
넷게임즈 넥슨지티 합병 단독보도
전자신문에서 오늘 오후 2시 59분 넥슨이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합병한다고 단독보도했다.
넷게임즈가 존속하고 넥슨지티는 사라진다고 한다.
넷게임즈는 넥슨 계열의 모바일게임 개발사이고,
넥슨지티는 넥슨 계열의 PC게임 개발사이다.
두 회사는 꾸준히 적자를 보다가 작년 코로나로 인해 게임주들 실적이 폭발할 때 흑자로 전환했다.
단독보도 후 개미털기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단독보도 직후 상승하는 듯한 흐름을 보였다.
넷게임즈는 바로 상승 VI에 진입했고 넥슨지티는 4~5%정도 올랐다.
하지만 주가는 곧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다.
사실무근이 나온 것도 아니었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간혹 이런 일이 발생한다.
장마감 직전, 보통 3시 이후 호재를 내놓고 올리는 척 하다가 빼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나온 매물을 받아먹고 다시 시간외부터 올린다.
자주 나오는 패턴은 아니지만 심심치 않게 한번씩 나온다.
그래서 장마감 직전에 나온 뉴스를 조심하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시간외를 보면 실제로 넥슨지티, 넷게임즈 모두 상승했다.
근데 그 와중에 넷게임즈가 더 많이 상승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넷게임즈 vs 넥슨지티
두 가지 정도 이유로 넷게임즈가 더 유리하다.
매매도 그래서 접근한다면 넷게임즈가 더 좋다.
1. 넷게임즈가 존속될 것이다.
넥슨지티를 흡수하는데 넥슨지티 주주들에게 넷게임즈 지분을 줘야 한다.
그래야 합병이 되니까 말이다.
이때 넷게임즈 입장에선 넥슨지티가 싸면 쌀수록 적게 줘도 되니 이득이다.
왜냐면 둘의 시총을 합친 뒤 %로 나눠서 지분을 배정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미 합병비율은 정해져있다.
하지만 많이 주가가 등락하게 되면 재산정될 수 있다.
2. 올해 넥슨지티만 흑자다.
작년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두 회사 모두 흑자였다.
하지만 올해는 넥슨지티는 흑자인데 넷게임즈는 적자를 보고 있다.
적자회사와 흑자회사가 합친다면 누구에게 이득이겠는가?
아주 간단한 계산으로 넷게임즈의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넷게임즈 넥슨지티 합병 일정
주주확정 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
합병기일은 2022년 3월 31일이다.
신주 상장은 2022년 4월 15일이다.
넷게임즈 넥슨지티 주가 전망
일단 합병이라는 호재가 던져졌다.
아마도 며칠동안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다시 조용해지더라도 3월이 다가오게 되면 또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젝트D라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있기 때문에 넥슨 쪽이 관심 받을 모멘텀들이 몇몇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같이 보면서 매매는 넷게임즈를 하는 게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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