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복기
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오전 9시 18분부터 최대주주 변경 뉴스를 띄우며 상승을 했다가 내려왔다.
상승했다가 내려와서 다시 뉴스와 함께 1%정도 상승이 나왔다.
상승이 나오긴 했지만 확 치고 가는 힘이 없었다.
매도 역시 크지 않았지만 매수의 힘도 강하지 않았다.
이런 형태의 자리에서는 접근이 좋지 않아보인다.
2시 이후 출현한 뉴스는 LG엔솔 9조 생산라인 투자 수혜 기대라는 것이었다.
빠르게 털은 것은 잘했지만 안들어가는 게 베스트였다.
넥스턴바이오
넥스턴바이오 자회사 로스비보가 오미크론 관련 뉴스를 내면서 급등했다.
뉴스 띄운 후 잠깐 올랐다가 오히려 주가가 더 떨어지니까 계속 같은 뉴스가 나왔다.
그런다고 올라가진 않는다.
이미 8% 상승 시켜둔 뒤 넥스턴바이오에 뉴스가 나왔다.
2%정도 올라가는 척 하다가 매도가 쏟아지며 훅 빠져버렸다.
멈추는 것을 보고 팔려고 내놨는데 체결이 안되었다.
애초에 들어가길 잘못 들어간 것 같다.
가장 큰 잘못은 들어간 것보다 떨어지는 걸 보고 빠르게 시장가로 던졌어야 하는데 머뭇거리다 크게 맞은 것이다.
처분을 위해 저렇게 올린 후 뉴스를 내는 경우도 있으니 저런 포지션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종목 복기
현대바이오
오전 9시 43분 [특징주]현대바이오, 오미크론-델타에 강한 코로나19 치료제...병용시 효능 2.1배
이런 기사가 보도된 후 원래 오르고 있던 주가에 불을 붙였다.
현대바이오의 저 뉴스는 새로운 게 아니라 12월 7일 발표했던 내용의 재탕이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고를 다시 경신하고 방역대책이 강화될 거라는 우려 때문에 코로나 관련주에 힘을 받고 있는 시장이라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도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한국비엔씨, 현대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경우는 재탕이어도 괜찮은 것 같다.
제목도 오미크론에 2.1배 효능이라니... 좋지 않은가?
차백신연구소
오전 10시 44분 [특징주] 차백신연구소, 코로나 백신 개발 열풍에 면역증강제 보유 부각...기술이전 기대
신규주이고 별로 주목 받았던 종목이 아닌데 코로나 관련주에 살포시 얹었다.
사실 코로나 백신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데 엮을 수 있지 않냐는 기대감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술이전이라는 단어도 제목에 써주고 말이다.
한국비엔씨
오늘 최고의 종목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현대바이오, 와이제이엠게임즈, 한국비엔씨 정도가 오늘 뉴스 돌파로 공략하기 좋았던 종목이다.
우선 특징주 뉴스가 10 33분에 먼저 나왔다.
그때 1%도 오르지 못하고 오르는 척 하다가 주가는 빠지기 시작했다.
마치 넥스턴바이오처럼 상승한 뒤에 나온 뉴스였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11시 12분 코로나 99.9% 효과라는 제목과 함께 매수세가 붙었고 거의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런 페이크를 주고 간다면 사실 공략하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긴 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같은 뉴스가 꾸준히 나왔다.
원이멀스라는 관계사가 있는데 국내 메타버스 VR 회사 중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제목이 굉장히 자극적인 뉴스가 나오면서 상승이 시작되었다.
사실 120억원이라면 금액이 굉장히 적다.
하지만 메타버스, 국내 최대라는 단어들은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할만하다.
그래서 쭉 상승이 나왔다.
국보
국보는 뉴스가 두 번 나왔는 때 반응도 두 번 있었다.
.
국보 역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뉴스를 냈다.
그리고 35분 뒤 한 번 더 뉴스를 냈다.
확실히 처음 뉴스에는 반응이 좋았다.
일반 뉴스라면 6%까지 안 튈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먹는 코로나 치료제니 저정도 해준 것 같다.
뒤에는 반응이 미미했다.
에스넷
소프트캠프, 티케이케미칼, 에스넷
이렇게 세 종목이 오늘 HTS에 뉴스 없이 외부뉴스로 상승이 컸던 종목들이다.
오후 2시 58분 [단독] 삼성전자, 메타버스는 홀로그램으로
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에스넷이 관련주로 언급되며 상승했다.
왜 삼성의 뉴스와 에스넷이 연결되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크게 급등하고 마감했다.
디에스케이
여기서부턴 종목들이 별로 안좋다.
내일부터는 뺄만한 종목들은 빼고 일지를 작성하려고 한다.
자회사가 자체균주로 보톡스 독점 공급계약을 했다고 한다.
요즘 보톡스가 별로 주목을 받을 수 잇는 시장이 아니다.
최근 휴젤도 품목허가 취소를 당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쪽 시장에 대한 투심이 별로다.
상승 시킨 후 뉴스를 내고 2%정도 오르는 척 하다가 급락.
평소에도 이런 모습이 많은데 오늘은 더 이런 모습이 많아 보였다.
HDC아이콘트롤스
배민 광교서 로봇 배달 서비스 개시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올랐다.
뉴스가 나온 후 2%정도 상승했다가 빠졌다.
배민 같은 키워드가 현재 시장에 힘을 받기는 어렵다.
경동제약
[특징주] 경동제약, 부라시민 오미크론 잡는다 라는 뉴스가 11시 11분에 나왔다.
이미 이전에 상승했다가 내려온 뒤 뉴스가 나왔다.
이런 형태도 좋지 못하다.
먼저 치고 내려왔다가 다시 뉴스 내는.
진짜 올라갈 뉴스라면 내려오지 않고 바로 때리지 않았을까?
경동제약은 좀 상습범이다.
별로인 종목.
한국팩키지
오후 1시 16분 [특징주] 한국팩키지, '일상회복 중단' 거리두기 강화 조치 시행 예고
이런 뉴스였지만 별로 강하지 못했다.
간편식 쪽은 이슈를 받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치료제로 너무 몰려있는 것 같다.
차트도 가만히 있다 나온 뉴스가 아니라서 별로였던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의 교훈
1. 이제 관심 받을 뉴스와 아닐 뉴스를 가리는 게 익숙해지고 있다.
잠깐 오르고 말 뉴스들이 조금씩 보인다.
앞으로는 너무 약한 뉴스들은 복기할 때 빼려고 한다.
별로 의미가 없다.
2. 소액으로 연습 중
현재 매매를 바꾼 뒤 평소 금액의 1/10로 매매 중이다.
처음엔 여러 가지 이유로 손실이 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 키워야겠다.
3.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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