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가가 오늘 급등을 했다.
씨젠 뿐 아니라 진단키트 혹은 코로나와 관련된 종목들 중 급등을 보인 종목이 많았다.
급등 원인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누 변이 발생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중 90% 이상이 델타 변이이다.
코로나19는 무수한 변이가 만들어졌는데 발생순서와 발생지에 따라 이름을 붙인다.
영국에서 발생한 알파 변이를 시작으로 베타, 감마를 지나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가 나왔는데 감염력이 엄청나서 순식간에 세계를 장악하다시피 했다.
그러다 이번 남아공에서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누 변이가 출현해 WHO가 특별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 누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
우려 변이는 많은 변이 중 심각해서 관리가 필요한 것들을 말한다.
코로나19 관련주 : 진단키트 재택근무 테마 등 상승
진단키트, 재택근무 테마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엄청난 급등을 보였지만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바닥에서 놀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급등하게 된 것일까?
일단 테마는 심리적인 요인에 많이 기인한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도 나오고 슬슬 종식이 가까워오나 싶었는데 델타 변이보다 더 쎈 누 변이가 출현했다고 하니 더 길어지지 않을까 하는 심리로 코로나 관련주에 매수가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실제 누 변이가 창궐할 경우 진단키트 소비는 더 많아질 수 있다.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예상대로 늘고 있는데 위드 코로나 중단할 경우 재택근무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진단키트, 재택근무 같은 것보다 실질적으로는 음압병실이 가장 수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음압병실 관련주는 주도주가 되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관련주가 간다면 다른 종목들이 갈 가능성이 더 높다.
씨젠 주가 전망
씨젠은 코로나 이후 진단키트 소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매출이 10배 가까이 급증하고 회사의 밸류 자체가 달라져버렸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숙제가 남아있는 기업인데 이건 씨젠 뿐 아니라 랩지노믹스, 에스디바이오센서 같은 진단키트 관련주에게는 공통 질문이다.
씨젠이 코로나 이후 폭등했다가 상승분의 많은 부분을 쏟아낸 상태다.
현재 주가가 어쩌면 적정 가치일수도 있다.
그런 걸 떠나서 이번 누 변이로 씨젠을 홀딩할 필요가 있느냐라고 필자에게 묻는다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긴 코로나를 지나왔다.
새로운 변이가 나온다고 해도 위기감이 들지라도 점점 종식에 가까워져가고 있다고 사람들이 느끼기 때문에 테마주가 장기적으로 힘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단타는 이런 것과 상관없이 접근 가능하다.
수급이 단기적으로 몰리는데 안할 이유가 없다.
필자도 오늘 랩지노믹스와 알서포트를 거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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