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브레이커 썸네일

    서킷브레이커에 대해 얘기해보자.

    주식시장에서 급등, 급락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가 여러 가지 있지만 지수에 관련된 것은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있다.

     

    사이드카 발동 조건과 효과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서킷브레이커스(CB) 의미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말고도 여러 분야에서 쓰인다.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일시 중단을 뜻한다.

     

    말 그대로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는 시장을 중단하는 것이다.

    무엇을? 매매를!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
    서킷브레이커 발동조건 (출처 : 키움증권)

    과거 상하한가가 15% 일 때는 지수가 -10% 이상 하락했을 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는데 상하한가가 30%로 변경되면서 총 3단계로 나눠졌다.

     

    지수가 -8% 이하로 하락한 뒤 1분간 지속되면 모든 거래가 20분동안 중단되고 10분간 동시호가가 진행된 뒤 거래가 재개된다. 총 30분동안 정지되는 셈이다.

     

    -15% 이하에서 한번 더 발동하고 -20% 이하가 되면 그날 장이 종료된다.

     

    또 하나 주의사항!

    2시 40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최고의 매수기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늘 얘기한다.

    "다른 투자자들이 탐욕을 부릴 때는 두려워하고, 그들이 두려워할 때는 탐욕을 부려라"라고.

     

    필자는 주식을 하면서 두 번의 서킷브레이커를 경험했다.

    첫 번째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였는데 한국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며 급락의 바닥을 찍을 때 워런 버핏을 주식을 살 적기라고 공언했으며 이후 엄청난 수익을 올려 사람들에게 또 한 번 투자의 귀재임을 증명했다.

     

    코스피 폭락장 일봉차트
    코로나 폭락 당시 코스피 일봉차트 (출처 : 네이버 금융)

    최근에 써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코로나로 인해 시장이 폭락했던 2020년 3월이다.

    이때 가격제한폭이 15%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발동된 서킷브레이커였다.

     

    보시다시피 몇 개월 만에 V자 반등으로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다.

     

    코스피 주봉 차트
    코로나 폭락 때 코스피 주봉차트 (출처 : 네이버 금융)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주봉으로 보면 거길 기점으로  1년 동안 지수가 2배 상승했다.

    지수가 2배 상승했다면 종목들의 상승은 어땠을까?

    10배 오른 종목도 심심치 않게 있었다.

     

    보통 서킷브레이커는 10년 전후로 한 번씩 발동된다.

    언젠가 또 기회가 찾아올 테니 무서워 말고 꼭 기회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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