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이 완연한 하락장에 접어든 상태이다.
작년 3월 폭락장 이후 전 세계 주식시장이 모두 과열에 접어들었고 소위 원숭이도 돈을 벌 수 있었던 시장이 1년 반 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증시가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3,300포인트를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는 현재 3천 포인트 아래에서 횡보하는 중이다.
여기서 삼중 바닥을 만들고 상승할 지 아니면 전저점을 이탈해 공포를 연출할지 알 수 없는 변곡점 구간에 있다.
코스닥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8월부터 하락이 시작되었고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고 있다 뿐 그전의 뜨거운 열기는 많이 식은 상태다.
하락장이 어려운 이유
아주 단순하다.
오르는 종목의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잡았는데 거기서 올라가는 확률이 상승장에 비해 굉장히 약하다.
그럼에도 하락장에도 올라가는 종목들이 있다.
상승장에는 아무 종목이나 잡아도 대충 올라가서 수익을 줬다면 하락장에는 그런 종목만 골라서 잡아야 되는 것이다.
강한 종목 vs 낮은 타점
정확히는 높은 타점 vs 낮은 타점이라고 해야될 것이다.
시장이 안좋으면 강한 테마가 하나 탄생했을 때 너도나도 거기에 달려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그 종목은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강한 주도주만 매매하는 방법도 하나의 투자법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너무나 떨어져서 더 이상 떨어지기 힘든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다.
평소라면 오지 않을 자리에 오는 종목을 주워서 장이 좋아질 때까지 기대라는 매매도 좋은 방법이다.
쉬는 것도 투자
하락장에 그냥 쉬는 것도 방법이다.
쉬면서 직장일이나 다른 본업을 열심히 하다가 쉬운 상승장에만 매매하는 것이다.
실제 이런 매매로 수익을 잘 내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작은 팁이 있다면 안좋은 장일 때는 주식 비중 100%로 장을 마감하지 말자.
왜냐하면 안좋은 장일 때는 안 좋은 뉴스가 더 많이 나오고 또 사람들도 거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밤새 안좋은 소식이 나와 갭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럴 때 갈 주식이라면 반등을 하는데 현금이 있으면 추매를 통해 잘 대응할 수 있지만 비중 100%면 애매해진다.
영원한 것은 없다.
주식시장은 늘 이렇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오고 있다.
십 년 이상 주식을 해오면서 폭락장, 상승장, 횡보장, 하락장, 폭등장 모두 경험해봤다.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다.
지금 쉽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또 상승장이 올 것이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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