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최대주주는 씨앤팜이다.
씨앤팜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왔는데 기존 약물이던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과 반감기 문제를 해결해 개량신약을 만든 것이고 첨단 약물전달체 기술이 적용되어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렸고 100% 항바이러스 혈중 약물농도를 12시간 이상 유지해냈다고 한다.
경쟁사의 후퇴
현대바이오 주가는 올해 3월부터 장기간 하락 추세를 보였다.
이유는 현대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를 열심히 개발하고 있지만 다른 치료제들이 먼저 나와서 선점해버리면 차지할 시장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머크의 먹는 치료제가 공개되었을 때 현대바이오 주가도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머크 몰누피라비르의 1회분 가격이 80만 원이 넘으며 임상시험에서 50%로 나타났던 입원, 사망률 감소가 최종 임상결과 30%로 하향되면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거의 소멸되었다.
이러니 다시 다른 경구용 치료제 개발기업들이 들어갈 틈을 찾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효능이 30%임에도 미국 FDA가 승인할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머크 뿐 아니라 화이자도 먹는 치료제를 개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굉장히 호기로운 상황은 아니다.
오미크론의 출현
그런데 갑자기 다시 주목 받는 것은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의 출현 때문이다.
백신 효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다른 치료제 역시 효능이 더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오미크론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말도 있으며 이는 2주 정도 데이터를 모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미크론에 대해서 더 자세히 궁금하다면 위 링크를 읽어보길 바란다.
오미크론의 출현이 왜 현대바이오에게 호재가 되었을까?
이것은 현대바이오 개량신약의 방식 때문이다. 해당 바이러스만 겨냥한 치료제가 아닌 항바이러스제이기 때문에 모든 바이러스에 저항한다.
현대바이오 연구결과 발표일자 및 시간
모든 바이러스에 저항한다는 것은 필자의 의견이 아니다.
현대바이오가 곧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데 일정을 공지하면서 써놓은 글이다.
현대바이오는 오는 12월 7일 오전 10시30분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자신들이 개발 중인 치료제 연구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힌 상태다.
다들 무서워하는데 자신감 있게 우리 치료제는 좋다고 말하니까 사람들을 이끌어 모으고 있고 주가도 급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12월 7일이면 다음 주 화요일이니 그때 내용에 따라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 것 같다.
현대바이오 임상 일정
현재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은 1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 1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2상에 진입할 것이며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한다고 한다.
다른 제약사보다 분명 늦지만 코로나가 끝날듯하면서도 종식되지 않고 계속 연장되고 있으니 이틈에 빨리 만들어 괜찮은 가격과 효능을 보인다면 기업가치를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신종플루가 타미플루에 의해 종식됐듯이 얼른 게임체인저가 등장하길 바라며 기왕이면 국내 기업이 선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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