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미국 증권거래소에 1993년부터 발표된 지수로 미국 나스닥시장과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기준으로 설정되는 지수다.

     

    왜 미국 지수를 한국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까?

    아주 단순하게 한국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썸네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한국은 증권거래소가 하나만 있지만 미국은 여러 거래소가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뉴욕거래소도 있지만 비트코인 선물 ETF를 상장시킨 시카고 선물거래소도 있고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도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은 다우,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구성종목은 인텔, AMD, 마이크론 등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 시총 1, 2위 기업

    왜 반도체 지수를 확인할까?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기업이 어디인가?

    그렇다. 삼성전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두 번째로 큰 회사 어디인가?

    SK하이닉스다.

     

    두 회사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약 20%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회사가 오르면 코스피가 오르고 떨어지면 코스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확히는 많다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이다.

     

    반도체 업황의 중요한 코스피지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사업은 반도체다.

    반도체 업황이 좋아서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가 올라가면 코스피 지수도 올라간다.

     

    단순히 두 회사의 시총만 코스피 20%인데 거기에 딸려있는 반도체 소재, 장비, 부품 기업들을 다 합치면 엄청난 수치가 되기 때문이다.

     

     

    다같이 움직이는 세계 반도체

    반도체 업종의 실적은 보통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다 같이 움직인다.

    물론 그 와중에 어떤 기업이 더 실적이 좋고 서로 뺏어와서 수평이동을 할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하나가 좋아지면 다 실적이 좋아지고 하나가 안 좋아지면 다 안 좋아진다.

     

    실제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기 때문에 미국 마이크론 주가가 밤새 오르거나 내리면 우리나라 반도체주도 그 영향을 그대로 받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장전 시황을 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나 마이크론 주가를 공유해주는 곳이 많은 것이다.

    이것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영향을 미치고 그렇게 되면 코스피 지수의 흐름이 결정될 테니까 말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확인하는 방법

    그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방법은 정말 많다.

     

    구글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만 검색해도 바로 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인베스팅닷컴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세계 모든 종목, 지수, 선물, 상품 등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유용한 사이트다.

    스마트폰에 앱으로 설치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북마크 해놓고 장전이나 저녁에 한 번씩 보는 습관을 들이면 투자 시나리오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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