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면서 알아야 하는 지식들은 정말 많지만 테마주만 하는 게 아니라면 MSCI, FTSE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비싸게 사줄 사람이 많으면 올라가는 게 주식이기 때문에 수급이 중요한데 이 두 지수에 포함되면 글로벌 자금이 엄청나게 들어오게 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MSCI와 FTSE는 수많은 세계의 자산운용사들이 추종하는 지수이다.
이 지수에 편입되기만 하면 자금이 들어오는 데 패시브 자금 때문이다.
패시브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지수 편입 효과 : 패시브 자금 유입
패시브 펀드, 액티브 펀드라는 말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아주 쉽게 설명이 가능한 펀드 관련 용어다.
패시브는 추종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자금이다.
기계적으로 추종지수의 시가총액비를 참고해 그만큼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지수의 상승분만큼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액티브 역시 추종지수를 따라가긴 하지만 펀드매니저들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종목을 더하거나 빼고, 수량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지수보다 수익이 더 날 수도 덜 날수도 있다.
MSCI, FTSE에 편입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게 바로 패시브 자금 유입이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시가총액비를 참고해 매수해야 하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기변경일에 매수가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액티브 펀드의 경우에도 MSCI나 FTSE에 편입되면 그 종목들을 매매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많은 자금이 왔다갔다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주식회사들이 있지만 우리는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불과 2,400개 종목만 거래한다.
장외시장에서 거래하는 종목이라고 해봤자 빗썸코리아 같은 유명한 종목들 몇몇 개뿐이다.
그것처럼 세계 시장에서 거래하는 자산운용사들이 우리나라 기업을 속속들이 알아서 투자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MSCI, FTSE에 편입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MSCI
그럼 MSCI는 무엇일까?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의 약자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글로벌 지수이며 미국의 모건스탠리에서 관리한다.
매년 2, 5, 8, 11월 중순에 지수 편입, 편출 종목을 선정하고 그 달 말일에 정기변경이 일어난다.
선진국, 신흥국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신흥국에 속해있는데 수년 전부터 선진국에 들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MSCI 편입 편출 확인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시기가 오기 전에 증권사들이 전망을 내놓는데 80% 정도는 일치한다.
해당 페이지로 들어가 보면 여러 가지 리스트가 있는데,
글로벌 스탠더드 인덱스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MSCI인데 여기서 korea를 찾으면 된다.
참고로 다 영어다.
그리고 스몰캡 지수도 있을 텐데 여기 우리나라 종목들이 포함되기도 한다.
하지만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해 영향이 미미한 편이다.
간혹 스몰캡 지수에 편입되고 잘 상승하는 종목들이 나오곤 하지만 편입 효과가 없는 경우가 더 많다.
FTSE
파이낸셜타임즈 스톡 익스체인지 지수의 줄인 말이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지수이다.
선진국, 신흥국으로 나뉘어있는 건 같다.
하지만 분기별로 조정을 하는 MSCI와 달리 FTSE 지수는 매년 3, 9월에 지수 변경을 한다.
MSCI는 그래도 종목을 꼼꼼히 살펴보는 반면 FSTE는 성장주 편입을 종종 하는데 문제 있는 기업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어서 우리나라에선 FSTE를 그다지 잘 참고하지 않는 분위기다.
실제로 글로벌로 봐도 FTSE를 추종하는 자금이 규모가 크긴 하지만 MSCI에 비하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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